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안동시, 조류인플루엔자 문제없다 하더니...
  • 배영출 기자
  • 등록 2022-11-30 17:13:34
  • 수정 2023-04-29 16:54:03
기사수정
  • - 백조공원에서 사육 중인 고니 집단 폐사
  • - 고니 사인은 H5N1형 바이러스가 검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로 30일 확인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최근 관내 백조공원에서 사육 중인 고니가 집단 폐사함에 따라 병원균이 옮겨지지 않도록 철두철미한 차단 방역에 들어갔다.



11월 초 축산과에서는 조류 인플루엔자 전혀 문제 없다고 했다. "미리 대비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담당자는 고개 숙인 채 대답조차 하지 않았다. 




구제역이든, 조류 인플루엔자이든 미리 대비하고 조심하는 게 관의 일이다. 늦은 대처는 생명을 잃게 한다. 








시는 11월 30일 이상학 안동시 부시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환경관리과축산진흥과문화유산과 등 관련 부서장과 함께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대응 방안을 면밀히 논의했다이상학 부시장은 백조공원을 비롯한 인근 가금사육농장 등에 대한 철저한 차단 및 방역 대책을 주문했다.











지난 1124일부터 29일까지 백조공원 내에 고니 총 11마리(큰고니 1, 흑고니2, 혹고니8)가 집단 폐사했다사인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폐사체 검사의뢰 결과 H5N1형 바이러스가 검출되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로 30일 확인됐다.





시는 지난 26일 백조공원 내외부 및 주변을 철저히 소독하고 백조공원 입구를 전면 차단 조치했다추가로 나온 폐사체도 시료 채취 후 검사의뢰하고 있으며 생존한 고니 2마리는 29일 안전한 실내로 격리했다

현재까지 생존한 조류는 총 12마리(큰고니 1, 혹고니 1, 원앙 10)이다시는 생존한 고니와 원앙 시료도 채취해 검사의뢰할 예정이다.








큰고니는 멸종위기종 2급 및 천연기념물로 분류되어 있고혹고니도 멸종위기종 1급 및 천연기념물이며원앙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시는 사태 발생 즉시 문화재청 및 대구지방환경청 등 관련 기관에 신고 조치했다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한 폐사체는 소각 처리할 예정이고양성 검사 결과가 나온 천연기념물 큰고니 1마리와 혹고니 4마리는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문화재현상변경허가 신청 후 소각 처리할 예정이다









현재 백조공원 입구는 폐쇄하고차량 및 사람에 대한 철저한 방역을 위해 통제초소를 설치했다또한공원 내부에 직원이 2주간 현장 상주하며 필요한 조치를 다할 예정이다





시는 검출 지역기준 반경 10km 이내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에 속한 농장에는 매일 전화예찰 및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또한반경 3km 이내 가금류는 위탁업체를 통해 수매·도태할 예정이며 아울러 안동시와 축산관련단체읍면동 공동방제 담당유관기관(가축위생시험소 북부지소안동봉화축협농협사료 안동공장 등)이 공동방제단을 꾸려 발생지 주변소독을 실시해오고 있다.









안동시는 10월 고병원성 AI 차단을 위해 2,000포의 생석회를 지원한 바 있으며, 3,900만 원의 예산으로 추가로 구입한 2,700통의 소독약을 12월부터 가금 전업 농가에 배부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관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가금 사육농가에서는 외부 방문자 및 차량의 농장 출입을 자제하고 철저한 농장 내외부 소독 등으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후원안내
안동미래교육지구
노국공주 선발대회
경북도청_240326
남부산림청
산림과 산불조심
예천교육청
소방전문회사 디엔알
안동고등어빵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한영국문화원, IELTS 2+1 시험 접수 이벤트 진행 2023년 6월 1일 -- 국제공인 영어시험 아이엘츠(IELTS)의 공식 주관사인 주한영국문화원이 개원 50주년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3년 4월부터 9월까지 주한영국문화원 주관의 모든 IELTS 시험을 세 번 이상 응시하는 수험자 50명에게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며, 응모 기간은 8월 31일까지다.주한영국문화원 폴 클레멘슨 원장은 &ldquo...
  2. 안동시청 공무원들 정신나갔나? A재활원이 폐쇄된 후 안동시청 공무원들의 횡포가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안동시청 H과장, Y팀장, K주무관, 애명다온빌 O원장, 안동시온재단, 안동요양원 P원장, 선산재활원 G이사장, B원장이 참석한 면담이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있었다. 이 날 황성웅 과장은 휴대폰을 모두 끄고 허심탄회하게 말해보자고 했다고 한다. 그러더니 “박...
  3. 이철우 도지사, 예천에 왜 이러나? 현 경북 군위군 소재 '경북농민사관학교' 는 군위군의 대구편입과 관련, 2022년 2월 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소재 경북도청 이전지로 이전하기로 결정되었다. 경상북도는 2022년에 300억원 가량의 예산을 편성했고, 농산물유통교육진흥원과 경북농민사관학교 건물을 신축하여 2024년까지 이전하기로 하고, 현재 공사 중이다. 이철우 경북도...
  4. 안동시의회 의원 전남편 갑자기 관급 공사 계약 눈에 띄게 많아진 건.... 안동시의 일감몰아주기 현상이 또 시민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ㅇㅇ산업은 안동시와 올해 8월부터 현재까지 전에 없던 계약이 있었다. 이전 상호는 L광고라고 했다. 안동시 관계자들은 예전에 하던대로 계약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L광고라는 상호로 계약된 기록은 보이지 않았다. 올해 8월부터 갑자기 체결된 관급 공사는 10여 개였다. 가...
  5. 암덩어리 품은 안동, 수술이 그렇게도 어렵나? "법으로 문제없다. 법으로 문제없으니 제재할 방법이 없다." 안동 풍산읍 평지길에 S비료공장이 있다. 이 업체는 2013년에 설립되어 음식물류 폐기물을 활용하여 비료를 생산해낸다. 제174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2015년 11월 26일)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백현 위원은 S비료공장의 악취와 환경오염에 대한 언급을 한 적이 있다. ...
최신뉴스더보기
한샘리하우스2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