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어업기술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 및 선물용 수산물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철저한 검사를 통한 수산물의 소비확산과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수산물을 미리 차단해 지역 수산물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이려는 목적이다. 

경북어업기술원에서는 2013년부터 수산물 안전성좃 관련 장비를 구축해 매년 약 300건 이상의 정기적인 안전성검사를 통해 부적합한 수산물의 유통을 차단하고자 한다. 

수산물 안전성 검사는 생산단계 수산물에 대해 중금속 4종, 방사능 2종, 금지약품 및 동물용의약품 64종 등 총 79종에 대한 잔류검사를 말한다. 

설 연휴를 대비, 수산물 안전성검사는 관내 양어장과 동해안 위·공판장에서 거래되는 연·근해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문어, 가자미류, 대게 등 제수용 수산물과 방어, 넙치, 강도다리, 무지개송어 등의 양식품종을 중점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2년간의 약 700건에 대한 생산단계 수산물 검사 결과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수산물로 조사될 경우 출하제한, 폐기 등의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도민의 식탁에 오르지 못하도록 적극 차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