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김천시(시장 김충섭)를 방문하여 김천복지재단에 성금 3백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성금은 지난달 취임한 직지사 주지 장명스님의 취임식을 생략한 비용을 기탁한 것으로, 취임식은 3월에 공양방 무료급식소 배식 봉사로 대신할 예정이다.

 직지사 주지 장명스님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함께 마음을 나누고 싶었다.”라며 “소중하게 모은 정성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잘 전달되어 힘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라고 뜻을 밝혔다.

 김충섭 시장은 “이웃을 이롭게 하는 이타행(利他行)을 몸소 실천하여 더불어 사는 김천시를 만들어 가는 데 큰 보탬이 되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성금은 복지 증진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직지사는 지난해 8월 김천시민프로축구단 상무FC에 후원금 1천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