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동 국회의원은 20일 국회에서 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을 만나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용도지구 변경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진행 상황에 대해 협의했다. 김 의원은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신속하게 마무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은 시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며 안동시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대표적 요소로 지적되어 왔다.
1970년대, 안동댐 건설로 고향을 물속에 묻은 주민은 약 2만 명이 넘는다. 고향을 떠난 실향민들은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었고, 안동댐 인근 지역은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묶여 재산권 침해로 이어지고 있다.
김 의원은 안동댐의 과도한 규제를 정상화시키는 일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늦어도 3월 중에 마무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종원 청장은 자연환경보전지역 동도지구 변경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환경 관계기관들과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김의원은 21일 오전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만나 경북도청 신도시 공공기관 유치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