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12일 김형동 의원과 권기창 안동시장, 안동의 도의원, 시의원 등은 15일 발표를 앞두고 후보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김형동 안동·예천 국회의원
경북은 경주 SMR, 울진 원자력 수소, 안동 생명 그린밸리 3곳을 신청해 둔 상태이다. 경상북도는 2022. 10. 26일 경주 소형모듈원자로, 울진 원자력 수소, 안동생명그린밸리 국가산업단지 제안서를 2022. 10. 21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는 정부 탈원전 정책 폐기와 원자력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발맞춰 경주시 문무대왕면 150만5천 ㎡에 사업비 3천 500억 원 규모의 국가산단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SMR 혁신제조 클러스터를 만들어 원전 수출과 관련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도와 경주시는 원자력 공기업, SMR 연구개발 국책기관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국가산단 유치에 힘을 쓰고 있다.
울진에는 에너지 신산업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해 울진군 죽변면 157만8천㎡에 사업비 3천억 원을 투입해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도와 울진군은 청정수소 생산·실증·저장·운반·활용 등 관련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안동에는 바이오·디지털 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이라는 국정과제에 맞춰 생명 그린밸리 국가산업단지를 계획하고 있다. 안동시 풍산읍 132만3천㎡에 사업비 2천500억 원을 투입해 바이오·백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의료용 대마(헴프) 활용 고부가가치 친환경 융복합 신소재 산업을 키울 예정이다. 안동은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됐으며 SK 바이오사이언스가 가동 중이다.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경상북도 관계자는 "후보지 발표 후 예비타당성 조사 및 통과, 산단 계획 신청 및 승인 등 절차를 밟는데 3∼4년이 걸린다"며 "이번에 전국에서 19곳이 신청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한다" 고 말했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여부는 2022년 연말께 결정될 예정이었으나, 최종적으로 2023년 3월 15일에 발표되기로 결정되었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발표일이 결정되면서 김형동 국회의원과 지역 정치인들의 발걸음이 바빠졌다. 마지막 현장 점검을 하는 등 안동시에 국가산업단지가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이었다. 김형동 의원의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대한 열정의 결과물이 짧은 시간 후 시민들에게 모습을 드러낼 것인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일반산단이 아닌 국가산단은 안동지역 최초이기도 하지만 백년대계 차원에서 크게 주목을 받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