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김형동 의원의 지속적인 방문 요청에 안동을 방문했다.
김 의원은 지난 해 안동댐 인근의 자연환경 보전지역 설정이 '과도한 규제'라는 환경부 장관의 답변을 이끌어 냈다. 이후에는 대구지방환경청 실무진 국회면담(22. 8. 17), 한화진 장관 국회 면담(22. 9. 14), 환경부 국정감사(22. 10. 4), 대구지방 환경청 국정감사(22. 10. 11), 환경부 종합 국정감사(22. 10. 21), 환경부 업무보고(23. 2. 10), 대구지방 환경청장 국회면담(23. 2. 20)을 통해 환경부 장관과 국가 물관리 정책 결정권자와 실무진의 안동 방문을 요청해왔다. 김 의원의 적극적인 요구가 한 장관의 방문을 이끌어낸 듯하다.
16일, 김 의원은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함께 안동댐과 인근 자연환경보전지역을 둘러보고 맑은누리파크 현장 방문에 동행하며 안동의 물순환 사업, 지방상수도 현대화, 내성천을 비롯한 안동·예천 국가하천 정비사업 추진을 요구하면서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를 위한 환경영향평가의 조속한 마무리를 촉구했다.
안동댐 현장점검에서 김형동 의원과 한화진 장관이 함께 안동댐 취수탑과 여수로를 점검하고, 브리핑을 청취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안동은 지난 수십년간 댐 건설로 인한 도시발전 저해 및 주민 희생을 감수해왔으며, 수몰민과 안동 주민의 권리 회복을 위해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용도지구 변경을 위한 환경영향평가를 3월 내에 마무리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한 장관은 이른 시일 내 절차가 완료될 수 있도록 살표보겠다고 대답했다.
맑은누리파크에서 김 의원은 화재가 재발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하며, 정부가 책임있는 자세로 경북 북부의 쓰레기 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