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이 국가산업단지에 선정된 일은 안동의 획기적인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바이오 생명은 경제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상북도 등의 주도하에 2008년에 설립되었으며, 현재는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중심지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안동바이오 생명은 경상북도 안동시에 위치한 국가산업단지로, 생명공학 및 바이오 분야의 연구와 개발, 생산, 교육 등을 수행하는 종합 바이오산업단지다.
안동바이오 생명은 총 5개의 연구단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이오신소재, 바이오의약품, 바이오에너지, 바이오신기술, 바이오산업화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안동바이오 생명에서는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협력하여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안동바이오 생명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며,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생산 방식을 도입하여 국내 바이오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 직후 백신산업을 육성, 집적화를 통한 안동 백신클러스터 구축으로 관련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보건안보 전략기술 집중 투자와 글로벌 협력 강화로 백신 및 치료제 강국 도약, 바이오헬스 산업을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바이오·디지털 헬스 중심국가 도약을 약속했다. 안동의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최종 후보지 선정은 윤석열 정부의 약속이 지켜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안동은 인류 사회에 적합한 보편적 인문 가치와 함께 종교적으로 편향되지 않는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어느 한 시기에 집중되지 않은 문화유산을 가진 도시이다.
안동은 경북 북부의 대표도시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경북도청이 자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구소멸위기지역으로 매년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런 즈음에 국가산업단지 유치는 발전의 활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봉정사에서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함께
김형동 의원의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유치 노력은 국가산단 선정 후 시민들에게 자세히 알려지기 시작했다. 김 의원은 지난 해 9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안동으로 초청해 국가산업단지 유치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해 호소한 바 있다. 그 이후에도 수 차례의 전화 통화와 만남을 통해 안동에 국가산업단지가 반드시 지정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연말에는 국토부 장관에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향한 안동시민의 염원을 담은 서신을 작성하여 전달하기도 했다. 국토부 정책보좌단 등 핵심 관계자들과의 상시적인 소통을 통해 안동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되는 데 힘을 보탰다.
안동시는 2030년까지 안동시 풍산읍 노리 일원 132만㎡(약40만평) 부지에 3,579억여 원을 투입해 ‘안동 바이오 생명 국가산업단지’를 건설한다. 백신·HEMP 바이오의약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바이오 백신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국가 균형발전의 초석을 세울 계획이다.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예정지] 선정 국토교통부 공고
이번 국가산단 신청에 앞서 입주수요를 조사한 결과, 172개 기업이 산업용지 면적 대비 227.2%(91만㎡)의 부지에 입주를 희망했다. 이를 바탕으로 2040년까지 76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4.28조 원이 투자되고, 생산유발 효과는 8.62조 원, 3만여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안동이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면, 입주 기업은 취득세와 재산세를 경감 받을 수 있고, 토지와 신축·증축으로 취득하는 산업용 건축물에 대해서도 세제 혜택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