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 안동의용소방대연합회는 23일 10시 30분경 안동시청 대동관에서 ‘의로운 마음, 뜨거운 용기로 다시 힘차게!’란 주제로 제2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2조의2’에 의거 의용소방대의 숭고한 봉사와 희생정신을 알리고 그 업적을 기리고자 매년 3월 19일로 제정돼 지난해부터 기념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행사에는 이상학 안동시부시장, 권기익 안동시의회의장, 김대일·권광택·김대진 경상북도의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약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용소방대 홍보 영상물 시청 ▲개식선언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격려사 및 축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최규한 연합회장은 “우리 의용소방대의 위상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이는 우리 의용소방대원 모두의 노력으로 이뤄진 결과로 자긍심을 갖고 앞으로도 지역 안전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했으며,

 심학수 안동소방서장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산불 현장에서 의용소방대원분들의 적극적인 활동 모습에 큰 고마움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우리 소방의 조력자로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행사 종료 후 안동시 지역 의용소방대장 22명은 우리 주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쌀‘ 전달식 행사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