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여고 김동욱 교장선생님은 2023년 스승의 날을 즈음하여 특별한 선물을 전달받았다.
김동욱교장선생님은 24년 전 옛 제자인 김광민(광공인중개사 대표)로부터 전교생 및 전교직원( 189 명 )이 과잠바(야구복)를 선물로 받았다.
과잠바를 입은 의성여고 학생들과 김동욱 교장선생님(왼쪽에서 두번 째)
김광민대표는 학창시절 단어를 외우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기억했다. 그런데 김동욱 선생님은 spoil이란 단어를 '라면 스프(sp)에 기름(oil)을 넣어 망치다' 라고 설명해주어서 지금까지도 spoil이 망치다는 뜻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harsh 라는 단어를 설명할 때에는' 하마(har)가 sh(쉬)하는 소리가 어떠냐' 하니깐 '거치지요' 이렇게 대답해서 아직도 harsh가 거칠다라는 뜻으로 24년이 지나도록 기억이 난다고 했다. 그래서 수능 영단어를 다 외울 수 있었다고 한다.
현재 김광민대표는 24년 전 김동욱 교장선생님이 영양고등학교에 근무하던 시절의 학생으로, 스승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생활하여 부동산 중개업으로 자수성가했다. 이에 이번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김동욱 교장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려 의성여고를 방문했다고 한다.
김광민대표는 학생들에게 활동복을 지원하여 학생들의 더 나은 교육과 성장을 응원하고자 했다.
김 대표는 "스승님께서 제게 주신 가르침으로 성공을 이루었으며, 늘 어려울때 스승님께서 주신 조언과 격려로 인생의 길을 잘 따라갈 수 있었기 때문에 의성여고 학생들도 더 좋은 교육과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김동욱교장선생님은 " 학생들의 더 나은 교육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던 교육자로서의 나 자신의 다짐을 김광민 제자의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통해 발견했다."라며 깊은 감동으로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