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역(力)사문화도시 안동에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100개의 예술실험, “다가치 예술로(路) 안동”의 첫번째 프로젝트로 태사길 역사의상체험을 실시한다.
역사의상체험은 안동 원도심 태사길 특화거리와 한옥마을 일대에서 6월 3일 토요일부터 현충일인 6월 6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다가치 예술로(路) 안동”은 지역의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실험적인 예술활동을 통해 도시의 변화를 추구한다.
역사의상체험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태사길 일대는 고려부터 조선, 근현대를 아우르는 역사를 담고 있는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특별한 거리이다.
이 곳에서 고려복식 체험(도시재생센터 1층), 조선복식 체존(한옥마을 복합공간), 경성의복 체험 공간을 마련하여 태사길에서 만나는 특색 있는 역사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태사길이 갖고 있는 역사문화자산을 재미있게 예술로 풀어내 시민들과 관광객이 쉽게 우리 지역 역사문화에 접근하고, 원도심 주변 상권에도 활력이 되면 좋겠다는 관계자의 설명이 있었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에서는 “이번 역사의상체험 프로젝트가 주민들에게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향유와 함께 지역 문화의 특별함을 알리는 계기가 되어, 지속가능한 역사문화 콘텐츠 산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민 A씨는 "안동에서 규모가 크지 않은 한 부분인 태사길이 또 하나의 프로젝트로 인위적인 조성을 예고하고 있다. 문화만을 특별히 지원하는 사업을 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가? 대외적으로 내놓았을 때 진심으로 자랑할만한 가치있는 문화인가? " 라며 문화보다는 현재 안동경제가 끔찍히도 어렵다는 것 부터 인지하면 좋겠다고 한숨을 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