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세계보건기구(WHO) 중·저소득국의 백신 자급화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에 한국이 단독 선정되었다. 경상북도는 보건복지부 백신·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정 교육과 훈련을 맡는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캠퍼스'에 경북(안동)을 지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경상북도는 WHO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를 총괄·조정하는 글로벌 메인캠퍼스를 구축(2023년 공모)하고, 기 구축된 지역별 바이오 시설을 네트워크 캠퍼스로 지정(2024년 복지부 지정)할 계획을 세웠다.
캠퍼스는 당초 33,000㎡(1만평 정도) 신규시설 구축하기로 하고 총 3,000억 정도의 사업비를 계획했으나 조건을 3,300㎡(1천평 정도)의 기존 시설을 임차하기로 변경하면서 사업비는 기재부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후보지로는 안동과학대학교의 사회관 및 기숙사를 임차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관은 연면적 6,900㎥(2,087평)으로 지하1층, 지상5층(강의실, 연구실 등)이며, 기숙사 4개동 (A~D동)은 총 수용인원 1,399명인데, A동은 200명을 즉시 수용이 가능하다.
부대시설로는 안동과학대 도서관과 안동국민체육센터, 그리고 국제교류처(어학원 운영) 등이 있다.
안동은 연구기관 (R&D)· 컨설팅 (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 국제백신연구소 안동 분원 · 바이오백신오픈이노베이션센터 ), 비임상 ( 백신개발 기술센터 · 백신 상용화 기술 지원센터 · 임상 및 상용화 ( 동물세포 실증지원센터 ), 핵심기업 (SK 바이오사이언스 ·SK 플라즈마 , 전문인력양성 ( 안동대학교 · 안동과학대학교 · 가톨릭상지대학교 · 백신전문인력양성센터 ) 등이 위치하고 있고 , KTX 중앙선과 중앙고속도로 , TK 통합신공항 (2030 년 개항 ) 에서 30 분 이내 거리라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
김형동 의원은 1 일 ( 목 ) 국회에서 황승현 보건복지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을 만나 세계보건기구 (WHO) 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 사업에서 경북 ( 안동 ) 이 지정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요청했다 .
오늘 보건복지부 면담은 김형동 의원이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의 안동 유치를 위해 보건복지부의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 사업의 공모 기간 (6 월 2 일 ) 이 끝나기 전에 선제적으로 이뤄졌다 .
황승현 단장과 김형동 국회의원
김형동 의원은 “ 안동은 연구기관 (R&D)· 컨설팅 , 비상임 · 임상 · 상용화 , 전문인력양성 , 핵심기업이 집적된 백신산업 전주기를 구축했기 때문에 ,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의 최적지 ” 라며 , “ 안동이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 · 생명산업의 수도로 거듭나고 , 동시에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인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해야 한다 ” 고 유치 선정의 당위성을 황승현 보건복지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에게 강조했다 .
한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에는 인천 송도 ( 연세대 ), 경기 시흥 ( 서울대 ), 충북 오송 (KAIST), 전남 화순 ( 전남대 ) 등이 뛰어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 6 월 말에 선정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