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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시장, '개혁한다' 는 말 진심인가?
  • 임정윤 기자
  • 등록 2023-06-20 11:24:18
  • 수정 2023-06-24 11: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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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안동시 공기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안동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맡겼다. 6월 2일에 계약을 체결했고, 11월 13일에 계약은 종료된다. 


안동시의 물을 팔고, 공기를 팔아 안동경제에 보탬이 된다면 '공기장사'를 거부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용역이 끝나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안동의 공기가 타도시의 공기보다 우수한가, 공기를 용기에 담아 팔아야 할 때, 그 제조과정에서 드는 비용이 공기를 팔아 얻는 이익보다 큰 것이라면 별 소득없이 세금만 축날 일이 아니냐고 시민들은 묻는다. 



지리산 에어 (38,700원)


권기창 시장의 공약사업들, 그리고 획기적으로 제안된 사업들을 보면 기발하고 새로운 것이 사실이다.


공기를 파는 사업은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한라산 공기를 압축해 캔으로 판매했고, 최근에는 지리산 공기를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영국과 스위스에서도 공기사업을 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많은 획기적인 아이디어에도 시민들이 코웃음을 치는 이유가 무엇일까? 


권시장은 취임하고나서부터 지금까지 인사문제와 공약사업 등의 문제로 시끄러웠다. 시설공단의 이사장 임명문제는 여전히 석연찮은 부분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이 취임하면서 시설공단의 인사도 이런 석연찮은 여론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시민들은 생각하고 있다.


권시장의 인사와 측근들을 살펴보면 권시장이 개혁의 의지가 있는가가 의문이다. 가장 말이 많은 인사가 '소통비서관'이다. 소통비서관은 권기창 시장의 선거를 도운 핵심이다. 소통비서관이 시민과 잘 소통하고 있는지 권 시장은 확인해봐야 할 것이고, 많은 사람들의 불만어린 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일을 그르치지 않게 될 것이다. 


안동농산물도매시장 공고에서도 공정하지 못하다는 여론으로 재공고를 했다. 농협이 너무 비대해지지 않게 일반시민들에게도 공정하게 기회를 주자는 의도였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하지만, 일부 법인과 권기창 시장과의 관계가 의혹으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어서 진심인가 의심받고 있다. 


현재 권기창 안동시장은 의회와 시민들로부터 큰 저항을 받고 있다. 겉으로는 '개혁'을 말하지만, 시민들에게는 자신의 목적과 이익을 위한 행보로 보여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시장의 측근들은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시끄럽고, 소통비서관이라는 직책에는 소통이 되지 않는 선거 공로자가 앉아 있다. 


개혁이라는 것이 늘 새롭고 놀라운 것으로, 이제까지 시민을 고소한 시장은 없었는데  권기창 안동시장은 결국 시민을 고소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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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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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3-06-21 23:03:15

    시장님은 우연히 시장이된사람이 아닙니다,잘모르시는군요.
    정치인중에 안동을 가장 잘알고 있고,계혁을하면 타성에 젔어있는 공직자와 자기가 살겠다는 이유로 반대를하며 존재감을 알아달라는 토착세력은 아니던가요?나는 경일을 졸업한 사람은 아님니다.그런데 경일공화국,동생공화국 말을 만들지 마십시요 여기는 안동시입니다.아울러 소통비서관은 선거때든 아니든 1사람의 직급을 채용하게 되어있지요.
    그비서관은 밀려드는 민원인으로 눈코뜰새가 없는분입니다
    왜 편향된 찌라시급이라고 안만나 주던가요?심각하게 명예를 회손하셨어요.방만하고 안일한사고 일시에 계혁하는 불통입니까? 나는 단순지지자입니다만 시장의 행보를 적극환영합니다.만나서 한번대화를 나누어 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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