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통계에 따르면 귀농인구가 전년대비 1,801명(12.5%) 감소했고, 귀농 가구는 전년대비 1,936가구(13.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귀농인구의 감소는 소득에 대한 기대치가 충족되지 않았으며, 국내인구이동주택거래량 감소, 1인가구 증가 등의 이유인 것으로 밝혀졌다.
귀농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중에도 년 매출 18억이라는 대박을 친 업체가 있어 지역의 관심을 받고 있다.
농부창고 황영숙 대표
'농부창고' 황영숙 대표는 2017년 예천으로 내려와 참기름 사업을 시작했다. 지역의 참깨를 사들이고, 참기름을 만들기 시작했다. 농부창고에서는 당일생산과 당일배송을 고집한다. 황대표의 이런 철저한 방침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제는 고정적인 고객들이 있다.
농부창고에서 만든 제품들
최근 농부창고에서는 저온참기름을 만들었다. 저온참기름은 저온에서 수분을 날리는 방법으로 참기름을 만들어낸다. 저온참기름은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농부창고' 기업을 이끌어가는 세 자매
농부창고는 이제 세 자매가 9명의 노동자와 함께 일을 하고 있다. 점점 커가는 예천참기름 사업은 해당 지역에서 이미 인정을 받았고, 융·복합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농부창고의 매출이 18억에 가깝다. 단일 품목만으로 년 10억이 훨씬 넘는 실적을 만들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황영숙 대표의 열정과 노력이 만든 결실이다. 또, 황대표의 성공은 농부창고만의 성공이 아니라 지역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어 귀농인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