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16일로 접어들었다. 단식기간 이틀 째 되던 날 이재명 당대표를 찾은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의 뜬금없는 ' 지역구 의성 없애기 ' 요구에 민주당 지지자들이 황당해하고 있다.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찾은 지역구 위원장들과 당원들(경북도당 밴드 캡처)
이재명 대표를 찾은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은 밝은 표정으로 안동으로 출마하겠다며 의성은 없애달라고 말하려다 "이거 생방송으로 나간다"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며 화면밖으로 사라졌다.
이 동영상은 경북도당 밴드에 포스팅이 되어 있고 민주당원들은 동영상을 보면서 분노를 참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또, 단식하는 당대표가 너무 쌩쌩한 게 아니냐, 진짜 단식하는 거 맞나? 라는 의문과 함께 진중권은 '왜 단식하는지 모르겠다' 고 말하기도 하는 우스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당대표가 목숨 걸고 단식을 하는 자리에서 자신의 공천을 위해 지역구 의성을 없애달라고 말하고, 당대표의 건강따위는 아예 관심이 없는 모습에 경악할 지경이다." 라며 울분을 토했다.
단식의 목적이 무엇인지, 단식하는 자리에서 총선에 대한 계산을 하는 당대표나 경북도당위원장을 보면서 국민들은 "진짜 단식하는 거 맞나?" 라고 묻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은 농담으로 한 이야기로 앞 뒤 상황은 동영상과 다르다고 말했다. 또, 단식이 즐거운 것이 아니라는 것이 팩트라고도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원의 sns 글 캡처
민주당 지지자의 sns 글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밴드 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