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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공무원노조, ‘낡은 시보 떡 문화’를 ‘진심 축하 문화’로 바꾼다 - 시보 떡 대신 노동조합이 직접 ‘간식 돌린다’ - 전통시장·영세 소상공인 통해 구입... 골목상권 활성화 동참
  • 기사등록 2021-02-22 12: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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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영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황홍현)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무원 시보 떡’ 문화를 문제 삼는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조직 문화 개선에 나섰다.

 

 시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9일 내부 행정망을 통해 신규공직자여러분이젠 걱정마세요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그동안 공직사회에 만연해 있던 불합리한 관행을 타파하고 합리적인 공직사회 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시보(試補떡은 공무원들이 임용 후 6개월 시보기간이 끝나면 부서 동료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떡을 돌리는 관행이다선배들의 가르침에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시작했지만 신규공무원들에게는 점점 부담되는 분위기로 변했다.

 

 22일 황홍현 노조위원장은 자체진단 결과 선후배 공무원 모두 시보 떡 관행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그동안 우리에게 미담이고 훈훈했던 문화가 세대가 변하면 힘든 고통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신규 임용직원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문화를 공무원 스스로가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시 노동조합은 올해부터 시보떡 문화를 없애고선배 공무원들이 신규 공무원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문화를 도입해 신규 공무원의 시보 종료일에 맞춰 부서 선배동료 직원들이 함께 먹을 수 있는 간식세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보기간 동안 성장하는 모습과 공직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해 온 새내기 직원의 정규 공무원 임용을 선후배가 함께 기뻐하고 응원하는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또한 노동조합에서 제공하는 간식세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과 영세 소상공인 이 운영하는 판매점에서 구입해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황홍현 노조위원장은 공직사회의 경직된 관행은 공무원 스스로가 개선의 주최가 돼야 한다.”, “앞으로도 조합원들이 행복한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영주시공무원노동조합은 새내기 공무원 뿐만 아니라 모든 공직사회 구성원들이 서로 이해하고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가족 문화탐방핫썸머 물놀이 캠프격무부서 치유캠프 운영조합원 단체 영화관람가족이 함께하는 글램핑전통시장과 함께하는 이열치맥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세대 맞춤형 조직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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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2-22 12: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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