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시청의 노인일자리 부서에서는 공익형(저소득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사회참여활동, 건강개선, 사회관계증진, 소득보충(봉사활동), 사회서비스형(만 60세 이상 지역사회 돌봄, 안전 관련 등), 시장형 사업단(소규모 매장 등을 공동으로 운영, 일자리 창출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공익형(봉사활동) 일자리에서는 24개의 사업을 하고 있으며, 2,400명이 해당사업의 일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환경정비, 경로당 깔끄미, 어린이놀이터(소공원) 놀이 및 안전지도, 문화재 관리, 버스승강장 관리, 노랑깃발 지킴이 등의 일을 하고 있다.
사회서비스형 사업은 5개 정도가 있는데, 298명의 노인 분들이 해당 업무를 한다. 사회서비스형 사업에는 시니어 금융 업무지원(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예방, 민원업무지원), 공공시설도우미(공공시설 업무보조), 보육교사 및 복지시설 도우미 등의 일을 한다.
시장형 사업단의 사업은 10개 정도이며, 참여 인원은 341명이라고 한다. 이 사업단에서 하는 일들은 주차 요금 징수 사업, 녹색 자전거 대여 사업, 안동 참기름 사업 등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은 안동 시니어 클럽, 대한 노인회 안동시지회, 경안노회,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이라고 한다.
노인 일자리 사업이 문제가 되는 것은 작업이 효율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화장실, 화단 등의 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아도 어르신들한테 말하지 말라는 의견이 많았다. 또, 시니어 금융 업무지원, 공공시설 도우미로 활동하시는 노인들은 오히려 방해만 된다는 의견도 있다.
노인 일자리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무원들의 책상 위 작업에 그치고 있다는 시민들의 지적이다. 노인들만이 할 수 있는 작업들로 진심 있는 고민을 해야 할 것이라고 사람들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