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당 현대백화점 앞에서 모인 회원들은 금성대군 신단에도착, 유학을 배우고 예절을 실천하는 사람들답게 예를갖추어 삼헌관을 중심으로 예를 올렸다. 이후 곧바로 소수서원으로 향했다. 소수서원은 옛선현들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곳으로 선현들을 닮아보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고 회원들은 전한다.
부석사를 가는 길가에 좌판들이 있었다. 상인들도 여행객들도 많지 않은 그저 한가하기만 한 여행지다. 부석사에는 국보 다섯 점과 보물 다섯 점이 있다. 국보 제 17호 무량수전 앞 석등, 국보제18호 무량수전, 국보 제 19호 조사당, 국보 제 45호소조여래좌상, 국보제 46호 조사당벽화 등이 있다. 이 중에서 국보 제45호 소조여래좌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소조불상이다.
보물로는 보물 제220호 북지리 석조여래좌상, 보물 제255호 당간지주, 보물 제249호 삼층석탑, 보물 제1562호 오불회 괘불탱, 보물 제 1636호 석조석가여래좌상 등이 있다.
부석사를 내려와 세계인삼축제가 열리는 풍기 인삼시장에서 인삼을 감상했다.
가을의 경북을 다니며 예절을 체험하고 문화재도 관람하는 일이 이제는 경북도민들의 일상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