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의 “2022년 경상북도청소년의회 교실”이 구미여자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0월 21일 경상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청소년의회 교실은 올해 첫 실시되었다.
5분 자유발언 시간에서는“학생들의 수업태도 개선 방안”및“중학교 두발 자유화”란 주제로 자유로운 생각을 표현했고, “초등학교 화장품 사용 금지에 관한 조례안”, “교내 cctv 설치에 관한 조례안”, “청소년의 과도한 카페인중독 방지 건의안”등 학생들의 고민이 담긴 조례안과 건의안에 대한 입법절차에 학생 모두가 참여함으로써 지방의회의 역할과 지위를 체험하도록 했다.
물론 체험만으로 모든 경험을 했다고 할 수는 없으나 "청소년의 과도한 카페인중독 방지 건의안"등은 다시 생각해볼 만한 사안이었을 것이다. 건의안, 조례안등의 경중에 대해서도 좋은 체험이었을 것이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청소년들의 의회참여를 만들어 일찌감치 정치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한 것은 경상북도가 젊어지고 있다는 증거로 보인다. 이를 지켜본 도민 A씨는 "청소년의 표를 의식한 행사가 아니라 정치의 본질, 도민으로서 정치를 이해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고 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