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중앙고등학교 역도선수단이 2022년 전국체전에서 5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안동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총 9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는데, 이 중 역도선수단이 5개의 금메달을 가져온 것이다.
중앙고등학교 역도선수단은 경덕중학교 학생들의 중앙고 입학으로 연결되어진다. 경덕중학교에서 우수한 선수로 양성된 선수들은 곧바로 중앙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된다. 이 선수들은 중앙고에서 더 좋은 선수로 키워진다.
안동중앙고에서 역도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낸 것은 선수들의 타고난 기량도 한 몫을 했지만 선생님들과 선수들과의 호흡이 잘 맞은 것이라고 한다. 선수들은 선생님을 잘 믿고 따랐으며, 선생님들은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선수들을 키워냈다고 한다. 특히 김재민, 이규철 선생님이 그 분들이다.
선수들과 학교측에서 공동으로 요구하는 사항이 있었다. 안동시에서 역도실업단을 창단해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안동시에서 배출한 선수들이 타지역이나 대학교로 가는 대신 익숙한 훈련장소에서 계속 잘 성장할 수 있기를 원했다.
안동시에서 현재 실업팀이 운영되는 종목은 3종목이다. 테니스, 육상, 롤러스케이트이다.
실업팀 창업에 있어서 경기 성과가 기준이 된다면 역도종목이 단연 최우선 창업 명분이 있다. 하지만, 시의 관계자는 "역도종목을 실업팀으로 만들어버리면 다른 종목들도 함께 실업팀을 만들어달라고 조른다"라고 대답을 했다. 실업팀을 만들 때에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할 필요가 있다. 시에서 그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
한편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남지용 학생은 인상 157㎏, 용상 225㎏으로 합계 382㎏을 기록해 남자고등부 +109㎏급에서 3관왕을 했다.
남자고등부 67㎏급에서 안동중앙고등학교 김요한(1학년) 학생도 용상 152㎏, 합계 261㎏으로 2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