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용상동 도시재생 마을축제가 마뜨리에 타운에서 열렸다. 마뜨리에 타운은 용상동 CGV 옆 '마뜨리에타운 상점가'와 '용상북로' 일원을 말한다.코로나로 인해 1회(2021년)는 열리지 못했고, 2회차 축제가 올해 개최되었다. 내년에 마지막 3회가 개최되면 축제는 막을 내리게 된다.
올해 축제는 9월 13일 경에 현황 파악을 한 후 11월 초에 열리게 되었다. 축제의 주제는 '용상동 도시재생'이다. 이번 축제는 침체되어가는 용상동 '마뜨리에타운 상점가와 용상북로'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마련된 주민주도형(축제장 내에 위치한 업체들이 재능기부, 인맥 등) 축제라고 할 수 있다. 마뜨리에 푸드축제, 먹거리 프리마켓, 거리예술축제 등 3가지가 함께 진행되었다. 가톨릭상지대학교의 HIVE사업으로 6개부스도 참여하였다.
주요프로그램으로는 주민들과 상인회에서 운영한 먹거리 프리마켓(13개부스) 수운잡방, 온주법, 음식절조 등 안동의 고조리서 음식과 햄프씨드를 활용한 음식 전시, 엘리자베스여왕 생일상차림 전시, 먹거리 체험부스(11개), 일반체험부스(15개), 주민 작품전시와 지역작가(권영목) 사진전, 강기훈 화백등 지역화가 작품전과 톱연주, 마술공연 등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가족단위 방문객이 특히 많았다.
지역주민들과 상인회가 운영한 먹거리 프리마켓은 우려반 기대반 속에서 기획하였지만 결과는 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화합된 공동체 의식 등 본인들도 놀랄만큼 기대이상의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앞으로 마을 공동체가 위탁운영할 어울림센터와 마뜨리에타운상가(5동)를 운영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74년 안동댐이 수몰되기전 촬영한 예안면 소재지 예안장터 사진을 보며 눈물짓던 노신사의 감동이 뜨겁게 전해지던 지역출신 권영목 사진작가의 사진전은 중노년층의 큰 찬사를 받았다.
이번 축제는 2020년과 2021년 코로나로 연기되었던 축제를 개최한것이며, 내년 2023년도에 한번더 축제를 개최하는데 이번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알찬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주민들의 열의가 대단하며 내년이 크게 기대된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큰 수확은 '마뜨리에 타운'을 시민들이 알게 됐다는 것이다. 이 수확으로 마뜨리에 타운이 활성화 될 것을 기대한다고도 조정묵 했다.
한편 권기창 안동시장은 김형동 국회의원, 지역 도의원 및 시의원들과 함께 용상동 도시재생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