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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늦은 대처로 소나무재선충병 또 다시 확산
  • 임정윤 기자
  • 등록 2022-11-21 10:12:55
  • 수정 2022-11-21 21: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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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안동시 중심부 재선충병 심각하게 진 치고 있어
  • - 소나무 제거와 훈증 처리 등 단순 노무 일자리가 수천 개 발생할 수도 있어
  • - 남부청 고사목 제거보다 방제에 집중(소구역 모두베기, 예방나무주사 확대 등)




안동시가 급작스런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돼 고민거리가 늘어나고 있다. 안동시의 중심부에는 재선충병이 심각하게 진을 치고 있는 모습이다.  


시민 A씨는 "시에서 대처가 늦은 거 같다. 시장이 지도를 준비해 헬기로 관 내 순찰 후 도나 산림청을 직접 방문해 보고 인건비, 약제비 등 국비확보를 우선적으로 해야 한다."라며 또, " 소나무 제거와 훈증 처리 등 단순 노무 일자리가 수천 개 발생할 수 있다. 시장의 재량에 따라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일"이라며 시의 늦은 대처에 한숨을 쉬며 말했다. 



노란색 부분이 가장 심한 재선충 확산 지역이다.

시는 재선충병에서 산림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으로 '22년 하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12월말까지 1차적으로 추진하고, 내년 3월말까지 지속적인 방제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22년 12월말까지 관내 16개 사업지구에 약 2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감염목, 기타 고사목을 포함한 약 15,000여 본의 고사목을 제거하고 13,140개의 훈증더미 제거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장 특임관 및 예찰방제방 등 전문인력을 배치해 기술지도, 방제누락지 반복 점검을 한다. 고사목을 지속적으로 조사하여 미발생지 조사를 위해 헬기·드론을 활용한 항공예찰도 할 예정이다. 





피해면적 확산을 막는 문제가 중요하다고 시의 관계자는 말한다. 시는 관내 재선충병 확산 우려지역부터 방제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상반기가지 우수한 방제작업 인력을 투입, ㅊ최대한 반복적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의 피해 밀도를 감소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할 계획이다. 




재선충병은 고사목에서 출발한다. 소나무류 및 훈증더미를 지역 주민들이 무단훼손하는 것, 방제 작업목을 땔감 등으로 사용하면 재선충병의 전염이 심각해질 우려가 있다. 그래서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관계자가 설명했다. 






*고사목 : 병이나 산불, 노화 등으로 인해 서있는 상태에서 말라 죽은 나무를 말한다.





한편 남부산림청에서도 소나무 재선충 병의 확산에 대비한 방제 계획을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 발생현황 ('22. 10. 12 기준)>




남부청은 선단지(안동, 영덕) 관리 강화및 피해 집중지 전량방제를 통한 피해감소를 추진하기로 했다. 영덕, 안동 선단지 예방·방제 사업 동시 추진으로 봉화 울진 지역으로의 확산 방지한다. 밀양, 포항, 울주, 고령 피해 집중지의 피해고사목 등을 방제하기로 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7개 시군 공동방제구역 운영으로 피해확산을 방지한다는 계획도 있다. 

 

 

남부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계획




남부청은 피해고사목 등 단목 위주의 고사목 제거보다는 중장기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제에 집중(소구역 모두베기, 예방나무주사 확대 등)한다. 피해가 적은 지역은 나무주사 등 예방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피해 만연 지역은 전량방제에 집중하여 밀도저감에 주력하기로 한다고 남부청은 계획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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