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동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안동 예천)은 7일(수) "KTX타고 강남가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는 김형동 의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현재 경북 내륙지역의 유일한 철도인 중앙선(청량리-경주 구간)의 종착지는 청량리역이다. 청량리역은 서울 중심부와 떨어져 있어 강남 접근성이 낮아 중앙선에 대한 탑승 수요가 제한적이다.
이에 중앙선을 수서역까지 연결해 경북·충북·강원 지역의 강남 접근성을 높여 중앙선 수서역 종착시대가 열린다면, 수서-경주 노선을 2시간 이내에 주파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세미나는 중앙선(원주)을 경강·수서역 종착 시대를 여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개최된 것이라고 김의원은 말했다.
토론회 주제발표에서 발제자로 나선 최진석 한국철도학회 회장은
△철도투자 현황
△철도투자 효과
△철도와 지역발전
△수서~광주 기반 열차운행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양근율 국가철도공단 미래전략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오송천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
△김현수 단국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
△오상진 충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준환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연구관 등이 중앙선의 수서역 연결 방안과 필요성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형동 의원은 "중앙선 수서역 종착시대가 도래하면, 강남 지역의 탑승접근성 향상으로 인해 경북 내륙지역은 관광객 증가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다"며, "중앙선의 서울역 연장 운행 확정(2023년 말 운행 예정)을 이끌어 낸 경험을 바탕으로, 수서역 종착역 시대를 조속히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토론회는 김형동·엄태영·김선교·박정하·박형수·소병훈·송기헌·이종배·임종성 국회의원과 국회 입법조사처가 공동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