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봉정사 가까이 위치한 서후초등학교(교장 이성태)는 2022년 12월 현재 5학급 전교생 25명의 작은 학교이지만, 도교육청 특색사업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운영으로 내실있는 학교 교육과정을 운영과 높은 교육 만족도로 활기찬 모습을 되찾고 있다.
서후초등학교는 서후면에 위치하여 다른 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지만, 안동 버스 터미널에서 불과 5분여 거리로, 현재 송현과 옥동 등지에서 여러 학생들이 전입하여 놀이중심 공간 재구조화로 리모델링된 쾌적한 교실환경에서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
서후초등학교는 작은 학교의 장점을 살린 특색교육으로 전교생이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 해1학기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안전 테마(태백), 역사 테마(군위), 환경 테마(예천) 체험학습을 실시하였으며, 2학기에는 생명사랑 테마(구미), 발명 테마(경주)는 물론 1박 2일 동물사파리, 백제문화탐방 및 서해갯벌체험(충남)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또한 연중 학생 승마교실(안동승마공원)은 물론 바리스타 체험, 단체 영화관람, 볼링체험, 원어민 1:1 온라인 실시간 화상영어 수업 등 학생들의 흥미와 소질 계발을 위한 다양하고 내실 있는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올 해부터는 학부모 참여 학교 행사를 확대하여 프로야구(삼성라이온스파크, 7월), 프로축구(포항 스틸러스, 10월), 프로배구(김천, 12월)를 교육가족 단체관람 행사로 진행하여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한 데 어우려지는 특별한 체험 기회를 갖기도 하였다.
또한 서후초등학교는 교과과정 이외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는 국악, 공예 예술강사 지원수업과 성악, 방송댄스, 1인 1악기, 미술, 검도, 컴퓨터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학교 예산으로 전액 지원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축 소규모체육관인 ‘꿈자람관’에서 미세먼지 걱정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으며, 전교생이 1인 1자전거, 1인 1스마트패드 등 충분한 복지 혜택을 누리고 있다.
서후초등학교 이성태 교장은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는 도시와 읍면 소재 학교의 교육 불균형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금은 지역과 학교가 함께 지역 살리기와 작은 학교 살리기 방안을 보다 더 깊게 고민해야 할 때”라며, “우리 학교를 믿고 선택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를 위해 모든 교직원은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