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청장 남송희)은 '사랑의 땔감 나누기'를 추진했다. 이 나무들은 산림사업에서 나오는 산물 중 목재로 이용하기 어려운 나무를 수집, 산불발생 피해지역의 취약계층에 땔감으로 나누어주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올봄 산불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세대 등을 위주로 100여 세대(짹감 370톤)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남부지방산림청은 산림경영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의 공군 제16전투비행단과 함께 12월 20일, 예천군 유천면 지역 3개리의 26세대에 땔감 나누어주기 행사를 추진했다. 

목재로 이용이 어려운 부산물을 수집 지원하는 '사랑의 땔감'은 난방 취약계층의 연료비 절감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산불 발생 시 산림 내 인화 물질을 사전 제거함으로써 산불재난을 예방한다. 

남송희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사랑의 땔감 나누기를 통해 산림자원의 활용가치를 높이는 한편,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방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 나눔 정책을 지속하여 실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