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서
[P.15]
이런 끈기는 포먼과의 경기 이후로도 알리가 7년을 더 버티게 만들었다. 1975년부터 1981년까지 알리는 ‘복싱을 그만둬야 한다’는 확실하고 반복적인 신호에도 불구하고 계속 시합을 이어나갔다. (…) 알리는 포먼을 이긴 이후로 수많은 펀치를 맞았다. 그 펀치들이 결국 1984년에 알리의 파킨슨병 진단을 이끌었던 게 분명했다.
[P. 27]
하지만 《그릿》은 전후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인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책이 아니다. 더크워스는 “꾸준히 계속 일을 하면 성공하게 된다”라고 말하는 게 아니다. 그는 계속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많은 일들을 포기하면서) 다양한 일을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의 글을 쓴 사람이다. 인내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언제 그만둘지 아는 능력이 개발할 가치가 있는 능력이라는 데도 분명히 동의할 것이다.
[P. 33]
성공은 가치가 없는 어려운 일을 계속한다고 해서 이룰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언제 끈기를 가지고 계속 해야 할지, 언제 그만두어할지 알고 또 결정하는 능력이다. 이 책은 그 그만두기 능력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