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이 '행복도우미 처우개선'과 '어르신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 를 위한 사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상북도는 노인복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은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에 지난해 보다 30억원 증가한 190억원을 편성했다. 도는 행복도우미들의 조끼·가방·수첩 제작비와 식비 등을 포함한 복리후생적 성격의 예산을 신설해 편성했으며, 행복도우미도 20명이나 더 증원했다.
노인인구의 초감소를 막지 못하는 경상북도로서는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은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경북도가 실천하는 대표적인 어르신 복지정책이다.
경상북도는 위기노인 지원시스템 고안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을 발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경로당에 행복도우미를 배치한 것은 어르신들의 건강, 여가, 교육, 복지를 아우르는 현장 맞춤형 종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려 함이다. 행복도우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상담기술, 프로그램 개발 등의 교육을 진행, 신군 간 연합교육, 벤치마킹 등을 권장해 지역 간 사업 수준의 격차를 줄여 복지서비스의 상향평준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 경상북도의 표면적 입장이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행복도우미의 역할이 행복도우미 사업의 성공을 좌우한다. 행복도우미의 처우를 개선하고 이를 통한 어르신복지의 질적 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민들은 경로당 어르신들이 행복도우미 들과 함께 품격있고, 재미있게 잘 지내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요한 세금으로 무료간병인 등에 관심을 갖는 것이 실효성 있는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