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간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암산유원지 일원에서 펼쳐졌던 암산얼음축제가 그 막을 내렸다. 암산얼음축제는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 암산얼음축제위원회에서 주관했다.
축제에서는 얼음낚시(빙어), 썰매, 놀이기구, 민속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했다. 축제장에는 빙벽과 얼음조각 등을 설치해서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 볼거리를 제공했다. 얼음축제 마스코트 한(寒)식구 댄스공연과 미니컬링대회, 썰매대회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가려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암산얼음축제에는 275,222명이 방문해 이전 축제 때보다 방문객 수는 줄어들었다고 전해진다.
시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빙어낚시 체험과 썰매 대여시 행사장 및 남후면 관내식당에서 사용가능한 상품권을 지급했다. 빙어 낚시, 썰매, 민속놀이, 컬링, 놀이기구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빙벽 및 얼음조각 전시 등 공연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겨울철 관광객들과 시민들을 위한 여가 및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시에서는 부산, 대구 등 남부지방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했고, 많은 축제 방문객 유치로 4년만에 열린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주말 주차공간이 부족해서 방문객들의 불편을 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