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김치가 아닌 새로운 브랜드로 안동에 김치공장이 신설될 예정이다.
지난 7일 안동시장과 신연옥 안동명가 영농조합법인 대표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 52억원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안동명가 영농조합법인은 일직면 원호리 일원에 김치 제조·가공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공장에서는 연간 약 5,180톤의 김치를 생산한다. 약 70여 명의 직원을 신규 고용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도 예상된다.
신연옥 대표는 "현재 국내 포장김치 시장 규모는 약 1조 3,900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맛있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함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김치 소비 증가세로 김치산업의 전망이 밝고, 김치 제조에 필요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수급함으로써 농가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지역의 대표 김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한편, 시민들은 안동을 대표할 수 있는 산업과 지역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매우 호의적인 기대를 하는 것으로 보였다. 또, 시니어들의 전문적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김치산업외에 고추장, 된장에 관한 사업을 고민해보는 것도 좋은 정책이라는 목소리도 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