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난 2017년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최초 발생 이후 2020년 16본, 2021년 52본, 2022년 148본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겨울 가뭄과 봄철 고온현상 등 이상기후가 이어지면서 소나무 생육환경이 악화되고 매개충의 활동 시기가 앞당겨져 확산이 빨라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예천군은 예천읍을 포함한 12개 읍면 75개리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했고, 올해는 예산 6억 7천여만 원을 투자해 상반기 7,000본, 하반기 3,000본을 방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3월 이후부터 발생지 주변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 고사목 정밀예찰을 추진해 피해목 조기 발견과 적기 방제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영덕군도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방제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영덕군은 올해 춘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방제본수 2만본과 헬기드론및 예찰방제단을 활용한 정밀예찰을 실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힘을 쏟기로 했다.
안동시는 2005년 안동시 임하면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최초로 발생했으며, 현재 총 14개 읍·면 중 14개 모든 읍·면에 발생되어 있다. 현재 시 면적의 90%가 소나무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도 현재 피해목 발생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2022년 9월~ 2023년 3월 방제목(피해목) 예측 본수는 143,490 본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안동은 2023년 소나무제선충병 방제에97억 38백만원(본예산 73억 8백만원과 추가확보 24억 30백만원)의 예산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