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시장 공약사업으로 올해 1월부터 24시간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는 365일 24시간 소아청소년 전문의가 상시 대기하는 진료시스템이다. 야간 및 휴일의 소아 응급진료 부재를 해결함으로써 구미시민 뿐만 아니라 칠곡, 김천, 상주,의성 등의 인근 주민까지 이용하고 있어 경북 중서부권 아동청소년 건강안전망의 거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센터를 찾은 이용자는 약 470 명으로 위장질환이 가장 많았고 이들 중 대부분은 치료 후 귀가조치(93.1%) 되었으나 입원 (6.7%), 타 병원으로 전원(0.2%)된 사례도 있었다. 주거지별로는 구미가 66.4%, 인근 지역 이용자는 칠곡, 김천, 상주, 문경 순으로 많았다.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인력난이 심각하고 연일 위기의 소아과 의료에 대해 보도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구미시와 순천향대학교 부속구미병원의 한발 앞선 대처는 구미 시민에게는 안도감을, 타 지역 엄마들에게는 부러움을 안겨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