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은 춘양양묘사업소의 "스마트영묘시스템구축공사" 준공식을 개최 한다. 춘양양묘사업소는 이상 기후에 대응하고 저노동고효율의 우량묘목 생산기반 마련을 위해 건립되었다. 이 날 준공식에는 남부지방산림청장, 봉화군수, 봉화의회 회장, 마을 주민 등 70여 명이 함께 했다.
스마트양묘시스템은 40억원을 들여 조성되었는데, 다목적작업장(저온저장고 2실, 기계실 1실, 양액시스템) 1동과 자동화 온실 1동이다. 이는 연간 낙엽송 용기묘 67만본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인데, 축구장 312개 면적에 해당하는 223ha에 나무심기가 가능한 양이다.
사무실에서 컴퓨터 또는 관리자의 스마트폰을 통해 시간 및 공간의 제약 없이 온실과 저온저장고 등의 온동습도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고, 원격으로 온실의 창문 개폐, 관수, 관비 등을 제어, 묘목생산구조를 자동화로 개선했다.
남송희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춘양양묘사업소 스마트양묘시스템 조성으로 국유양묘장의 선진화된 기술을 전국의 양묘장에 전수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고품질의 우량묘목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