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오는 3월 18일부터 3월 26일까지 의성 산수유 마을(사곡면 화전리 1116)일원에서 제16회 산수유마을 꽃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기온이 높아 개화시기가 일주일가량 당겨졌다. 산수유 마을은 “영원불변의 사랑”이란 꽃말을 가진 대표 봄꽃 산수유 3만여 그루에 달하는 무농약, 무공해 산수유 노거수들이 노란색 꽃을 폭죽처럼 터뜨리는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국내 대표 산수유군락지이자 의성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이다.
활짝 핀 산수유꽃의 노란빛깔과 의성지역 대표 작물인 마늘밭의 초록 새싹들이 어우러져 풍경화 같은 아름다운 광경에 빠질 수 있고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오래전 자식이 없던 부부가 바위에 치성을 드려 아들을 얻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할매할배바위도 만나볼 수 있다.
또, 의성군(군수 김주수) 단북면 이연리 김혜경 씨 농가의 시설하우스에 3월 13일 복숭아꽃이 화사하게 펴 장관을 이루었다.
군 보조사업 지원을 통해 조성한 시설하우스 5,000㎡에서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는 김혜경 씨는 지난해 2,5kg 2,300상자를 수확하였고, 올해는 6월 5일부터 같은 달 23일까지 2,500상자 수확을 예상하고있다.
의성군은 2022년 기준 1,296 농가가 673ha에서 명품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FTA기금 과수고품질생산시설 현대화를 비롯하여 19개 사업에 94억원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