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안동시 시설관리공단에 신임 이사장이 취임한다.
새로 부임하는 김기완 이사장은 경북 예천 축신이며, 대륜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김 이사장은 영남대학교를 졸업한 후 LG 전자에 입사해 최근까지 인도법인장(부사장)으로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이섭 상임이사는 경북 김천 출신으로 경일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안동대학교에서 민속학과를 전공한 후 동대학원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거쳐 동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상임이사는 현재 동아일보 안동독자센터 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신임 이사장(김기완)과 상임이사(박이섭)가 4월 1일부로 취임한다. 새로운 임원들의 취임식은 4월 3일 개최한다.
한편,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안동시가 설립한 지방공기업으로, 하수처리장, 안동체육관, 학가산온천, 청소년수련관 등 20여 개의 시설 및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안동시민들의 편익을 위한 다양한 고객 서비스 제공과 안전한 시설 운영, 경영 효율화 제고 등이 주요 업무이다.
김기완 이사장은 시민 복리증진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기관의 책임자로서 경영 현안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각 시설의 최적화된 운영기법을 찾고, 비용절감과 경영안정을 위한 혁신에 매진할 생각이다.
또한, 현장에서 함께 발로 뛰는 경영을 위해 반복적인 사업장 점검과 현장 직원들과 격의 없는 의사소통을 추진하고, 의전과 회의는 대폭 간소화하여 일 중심의 실용을 추구하는 공단으로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고객 접점에서 다양한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며, 임직원들의 공공서비스 마인드 함양을 위해 강도 높은 친절교육으로 스마일 공단을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김기완 이사장은 “위대한 시민을 위한 봉사로 고객 감동을 실현하고, 공기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해 미래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안동 건설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쏟겠다”라며, “처음 해외시장을 개척하던 순수한 마음으로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의 선진화를 이루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