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학교(총장 권순태)와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오는 18일 안동시청 대동관 낙동홀에서 ‘안동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유치 토론회’를 개최한다.
안동에는 현재 열 개에 가까운 종합병원과 많은 수의 개인 병원이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기술의 수준이 타 지역만큼 또는 타 지역보다 우수하다고 할 수 있을까 의문이었다. 국립의과대학이 유치되면 안동의 종합병원에서 발생하고 있는 의료사고 등으로 시민들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
안동시와 안동대학은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명분과 의과대학의 유치 과정 등을 시민들에 전하는 의미로 토론회를 가진다. 이 토론회는 더 좋은 국립의과대학을 설립하려는 안동시민들의 바램을 위한 행사가 될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안동대 권순태 총장, 권기창 안동시장, 김형동 국민의힘 국회의원, 경상북도 김학홍 행정부지사, 안동시 국립의과대학 유치 추진단 및 안동시민 등 400명 내외가 참석할 예정이다.
경북지역은 의료자원 인프라가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보건의료 인력이 부족해 주민들이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안동대와 안동시는 의과대학 유치 관련 추진단 구성을 시작으로 온라인 서명운동을 비롯해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조사, 정책연구, 토론회, 공동포럼, 공동협력 선언식 등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행사는 개회, 발제, 토론 순으로 진행하며 경실련 보건의료위원회 위원이자 서울대 지역사회간호․간호시스템전공 김진현 교수의 ‘의사인력 수급실태와 공공의료분야 의사인력 확충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안동대 이혁재 기획처장은 ‘안동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유치경과보고’를 통해 2013년부터 시작된 국립의과대학 유치의 필요성과 안동대와 안동시가 추진한 사항을 보고할 계획이다.
이어 안동대 윤기웅 전략평가본부장이 좌장을 맡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오영호 연구위원, 경상북도청 지방시대정책국 허윤홍 교육협력과장, 안동의료원 김호익 기획조정실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경상북도 공공의료의 미래! 안동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이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