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신도시로 편입되고 젊은 인구가 늘어나면서 학생수가 갑자기 불어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호명초등학교, 풍천풍서초등학교만으로 학생들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겨운 현실이다.
이동화 의원은 군의원이 되기 전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했다. 신도시에 중학교가 조기에 신설되도록 하기 위해 주민 서명운동을 했다. 거의 10,000명에 이르는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내 중학교 신설에 힘을 싣기도 했다.
교육부에 제출한 호명중학교 신설을 위한 심사자료가 1차 반려되었다. 반려이유는 세대수 부족과 학교부지 배정이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위치가 바뀌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교육청에서 재배치한 자료를 제출했다. 하지만 환경평가면에서 또다시 두 번째로 반려되었다. 환경평가에서 부족한 면이 있었다고 한다. 4월 27일 3차 심사에서 조건부 통과되었다. 안전면에 있어서의 조건이 완료되는 조건으로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것이다.
누구보다 이동화 의원이 기뻐했다. 자신이 군의원으로 출마한 것도 호명 신도시에 제대로 된 미래형 중학교를 만들어보기 위함이라고 했다. 이제 조기 신설되는 중학교가 너무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이 의원은 신설 중학교는 디자인부터 새롭게 새로운 세대와 맞게 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의 모습보다는 미래의 학교로 만들어 아이들의 창의롭고 자유로운 생각을 수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신도시의 학교에서는 국제적 감각과 인성 등을 개발할 수 있는 교육을 기대한다고 했다. 예를 들면 실속형 영어마을의 구성, 그를 위한 강사의 질과 커리큘럼의 질을 높이는 교육체계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교육청에서는 신도시에 젊은세대들이 몰리면서 학교규모에 비해 학생수가 많아진 점등을 고려해 자유학구제 등을 학부모들과 함께 고심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