놋다리밟기는 1984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음력 정울대보름날 밤에 행하여지며, 동교기와밟기인다리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안동을 중심으로 서쪽은 군위군, 동쪽은 영덕에 이르고 있어서 주로 내륙지방에 전승되고 있다. 안동 놋다리밟기 보존회에서는 매년 노국공주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올해부터는 '차전장군, 노국공주'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봄 축제를 시작했다.
놋다리밟기 보존회에서는 노국공주 산발대회 공연에 안동시에서 교부금을 받고, '차전장군, 노국공주' 공연을 위해서는 경북도와 안동시에서 교부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받은 교부금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해 현재 공연에 참가한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놋다리밟기 보존회는 2023년 공연에서 공연을 주도한 보존회의 실수로 공연에 참가한 노국공주 역할을 한 학생들의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지적을 받고 있다. 보존회는 공주들의 공연비를 지급하지 않고 모호한 입장을 취했다. 이에 학부모들은 이전 보존회의 회장 임기동안 공주들에 지급된 공연비에 대해 언급하며 이의를 제기했다.
민속놀이를 전수하겠다는 보존회가 보여 준 이런 모습에 시민들은 눈쌀을 찌푸리고 있다. 회장단의 어설픈 운영과 빗 속 공연은 행사가 끝난 후 도마위에 올라 있다.
한편, 시의 공무원들이 학부모들을 불러 보존회 회장의 해명을 전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의 부모들은 경북도청과 문화관광부에 민원을 넣은 상태이다. 학부모들은 보존회의 사과와 보존회의 보유자가 회장을 역임하지 않을 것을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