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서 안동에 진출한 업체들이 최근 들어 눈에 띄고 있다. 안동시 용상동에 새로 문을 연 사업체와 일직면에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동물화장장'은 구미의 기업들이다.
구미에서 안동에 사업체를 마련하고 수익을 얻어가는 것을 문제 삼는 것은 옳지 않다. 하지만 구미의 기업체들의 태도는 상식밖의 것이다. 용상동에 마트를 개업한 책임자는 "우리는 장사만 잘하면 되는 일인데 웬 상관이냐?"는 말을 했는데. 시민들은 불쾌하다는 입장이다. 안동시에 동물화장장을 짓겠다는 구미업체 또한 무례하다는 평이다. 해당 업체는 "지금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는데, 주민들만 만나면 된다. 왜 다른 사람들이 참견을 하는가?" 하며 물었다.
용상동에 사업을 하도록 구미업체들에 자리를 내어 준 안동시는 동물화장장만큼은 심사숙고해야 한다. 함부로 타지의 사업체들에 기회를 주어서 지역주민들이 역차별을 받게 되는 기이한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
동물화장장은 애완 동물의 죽음을 처리하는 과정을 돕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애완동물의 유해물을 책임감 있고 존엄하게 처리하는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동물화장장은 애완 동물의 유해물이 항상 환경에 안전하게 폐기되지 않는다. 일부 화장장은 유해한 화학 물질을 사용하여 유해물을 소독하고 처리한다. 이러한 화학 물질은 지하수와 토양을 오염시킬 수 있다.
또한 동물화장장은 비용이 많이 든다. 동물의 크기와 사용되는 서비스 유형에 따라 다르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 부담이 된다.
가장 중요한 동물 화장장의 문제점은 애완 동물의 죽음을 처리하는 자연스러운 방법이 아니라는 것이다. 일부 사람들은 동물을 화장하는 대신 매장하는 것이 애완 동물의 죽음을 더 존중한다고 믿는다.
현재 일직면 원리 주민들은 동물화장장 설치를 반대하고 있다. 해당 지역을 오염시킬 수 있는 시설에 대해 반대하는 것이기도 하고, 전국의 동물사체들이 몰려올 것에 대한 안동시 시민들의 입장도 있다.
안동의 경제를 살리는 것이 현 시장의 슬로건이기도 한데, 구미업체들의 안동진출이 너무 심하지 않은가 하는 시민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