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불자연합회 (예천·안동 김미자 지회장)는 여성불교연합회 회원들을 이끌고 고운사로 2023년 4월 22일 여불연을 창립한 후 첫 발을 내디뎠다.
여성불자연합회는 부처님 가르침의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통합, 사회개혁을 이루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미자 지회장은 우리가 실질에 가지런한 형식과 실천을 보태야 할 때라며, 불교 중흥과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할 것을 부탁했다.
사시예불 후 고운사 주지인 등운 스님은 "기도는 좋은 것이며,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위해서 하는 기도는 작은 대야에 물을 담는 것과 같을 수 있다. 물을 강에 부으면 강이 마를때까지 그 물은 존재할 것이며, 그 물을 바다에 부으면 바닷물이 마를 때까지 내가 부어 놓은 물은 바닷물과 함께 있을 것이다. 그런 것처럼 우리는 바닷물에 물을 부어 두듯이 우리의 기도를 나와 내 가족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그 기도는 곧 나와 내 가족을 위해서 하는 큰 기도가 된다." 는 법문을 했다.
이 날 여성불교연합회에서는 고운사 선방스님들에 대중공양을 올리며 스님들의 공부에 보탬이 되고자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여불연 예천·안동 지회는 매달 모임을 갖고 지역을 위한 실질적인 실천을 도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