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정미경 의원(선산, 무을, 옥성, 도개)은 「로봇도시 구미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정 의원은 2월, 경제사절단과 함께 스페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 MWC 2023’전시회에서 하정우 대표를 만났다고 했다. 정의원은 하정우대표가 개발한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서비’가 우리 구미 공단 내 「인탑스」라는 중견제조업체에서 전량 위탁생산된다는 사실을 그때 알게 되었다고 했다.
4족보행 로봇 VISION 60을 제조하는‘고스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라는 글로벌로봇기업 역시 구미1공단에 300평규모의 생산시설을 신규 투자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이 속속 구미를 로봇 생산 기지로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 이렇듯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구미 투자가 이어지는 이유는 바로 소부장 중심의 제조 인프라에 있다고 생각한다. 로봇제작에 필수적인 부품들 카메라, 배터리팩, 라이다, 모터 등은 우리 지역에 소재한 100여개의 로봇 제조 중소기업들이 집적화되어 기술 개발하고 부품조달하고 있었던 덕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정의원은 구미에는 이미 로봇 제조 생태계의 붐이 일어나고 있다고 알려주었으며, 로봇이 4차 산업혁명의집약체이자 종합예술작품이라고 말했다.
현재의 로봇산업 세계시장규모는 282억불이지만 2030년에는 831억불까지 성장예상되고, 국내시장규모는 약 6조원에서 2030년에는 약 9조원 규모로 성장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고 했다.
정의원은 "로봇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그야말로 4차 산업혁명의 집약체이자 종합예술작품이며 미래 먹거리 산업이다. 윤대통령의 의지와 구상대로 보스턴을 벤치마킹하여 향후 반도체와 로봇과 같은 첨단전략산업의 산학연 집적화형 특화단지를 조성하겠지만, 지방정부에서는 국가사업과는 보완적·차별적 로봇산업 육성제도를 개발하여 로봇기업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정 의원이 제안한 로봇산업 지원방안 내용이다.
첫째, 수도권 수준의 규모있는 로봇 테스트 베드 조성
둘째, R&D, 새제품 제작 및 판로·마케팅 지원
셋째, 로봇산업발전협의회 설치로 업체간 연계 강화
마지막으로 저리의 자금지원
정의원은 보스턴처럼 혁신을 일으키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해결해나가자며,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관련 조례제정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