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는 연일 거듭되는 국지성 호우로 증가하는 전기 화재의 위험성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안동소방서 제공 전경
최근 5년(‘18년 ~ ’22년) 화재발생 통계자료에 따르면 연평균 전기화재 발생률은 전체 화재발생 대비 약 25%를 차지한다.
특히, 7월과 8월은 연평균 발생하는 전기화재 대비 11%나 상승한 36%로 나타났다.
전기화재 발생의 주요 원인은
▲미확인 단락
▲절연열화에 의한 단락
▲트래킹에 의한 단락
▲접촉 불량에 의한 단락
▲과부하 및 과전류에 의한 단락 순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전기 화재 발생의 증가 요인으로는 장마로 발생한 다량의 습기가 전선의 먼지에 스며들어 전기가 흐르는 통로 역할을 하고, 이로 인해 누전, 단락 등이 발생해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구의 플러그 뽑기
▲콘센트 및 전기제품 먼지제거
▲누전 차단기 정기점검
▲침수의 위험이 있을 시 차단기 내리기
▲벗겨진 피복 및 전선 교체 등이 있다.
심학수 안동소방서장은 “장마철 전기 화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약 4주간 노유자시설, 휴양시설, 숙박시설, 판매시설, 다중이용업소 등 행정지도를 추진할 계획으로, 가정에서도 전기제품 사용 시 안전 수칙을 꼭 지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