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안동시민들이 궁금해하던 민선 8기 제31대 경상북도 안동시 권기창 시장의 8대 공약 중 6개는 변경이 되었고, 1개는 폐기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안동 시민들은 공약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지킬 수 없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궁금해하고 있었다. 권기창 시장은 이에 대한 명확한 대답을 시민들에 하고 있었다.
변경된 첫번 째 공약은 육군사관학교 이전 유치에 대한 것이었는데, 육군사관학교 등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 등 우리 시의 성장을 위한 시설 유치로 변경했다. 이 공약은 윤석열 정부의 공약에서나 국정과제에 내용이 없고, 육사동문회, 시민단체 등의 이전 반대 여론때문이라고 한다.
변경된 두번 째 공약은 구 안동역 지하주차장을 조성하겠다는 사안이 구 안동역 주차타워 조성으로 바뀐 것이다. 주차면수도 1,000면에서 500면으로 조정되었다. 당초 철우회관[동부동 오층전탑(보물제56호) 남측에 지하주차장 조성을 계획하였으나, 지하구조에 따른 사업비, 유지관리비 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고,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 현 역전지구대 동편 부지로 위치를 조정했다.
변경된 세번 째 공약은 농산물도매시장(공판장) 지역농민 우선 출하시스템을 도입하려 했으나 지역농가 출하시스템 개선 및 선별장 확충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지역민 우선출하시스템을 도입하고자 도매시장 내 지역민 전용 사과선별기 지정을 위한 업무규정개정을 도와 협의하였으나,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제38조에 저촉되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따라서 업무규정 개정 없는 지역민 우선출하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변경된 네번 째 공약은 안동시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하기로 한 것을 안동시 농·특산물 판매장 개설하는 것이다. 안동 로컬푸드 생산농가의 작부체계가 구축되어 있지 않아 현실적으로 계약재배가 불가능하고, 관내 로컬푸드 생산 및 유통 시스템 미정립으로 직매장 개설에 상당한 시간과 예산이 투입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어 관내 관광지 주변과 대도시에 안동 농특산물 판매장을 개설하여 판매 및 홍보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변경된다섯번 째 공약은 안동지역대학 대학생 무상등록금제도였다. 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승인이 불가하여 대학생 학업장려금을 지원하기로했다. 이것은 사실상 무상등록금 추진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변경된 여섯번 째 공약은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추진하는 것이었는데, 민간과 공공영역의 경쟁으로 경영악화가 우려되고 민간과의 갈등이 예상되어 공공형 산후조리원을 운영하는 것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공공형 산후조리원은 부지매입비 및 건축비, 인건비가 절감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처가 가능하다.
유치원 무상교육은 이미 2022년에 실현되고 있어서 폐기하기로 했다.
안동시는 시민들이 궁금해하던 공약에 대한 변경사항을 누구나 찾아볼 수 있도록 '열린시장실'에 공개해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