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남후면행정복지센터에 시민들이 빼곡히 모여들었다. 꽉 채운 의자에도 불구하고 의자에 앉지 못한 시민들은 서서 의정회를 참관했다. 서서 관람하는 시민들을 향해 "풍무질로 앉아가(바닥에 그냥 앉는 것)..."라며 안동사람들도 잘 모르는 사투리를 情스럽게 섞으며 의정보고를 했다.
김형동 의원은 곧 서울시청광장에서 안동농산물을 파는 더 큰 장터를 마련할 것이라며 의정보고를 시작했다.
김형동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다닌 곳이 안동·예천이라고 환기시켰다. 이번 수해로 찾은 예천방문까지 더하면 총 5번을 김형동 의원의 지역구를 찾은 것이다. 김 의원은 그만큼 윤석열 대통령이 안동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시민들에 알리고 싶어 하는 모습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안동에 약속한 공약이 4가지이다. 첫째가 안동에 국가산단을 유치하는 것이었고, 둘째는 안동댐 보존지역 용도변경 허용, 셋째는 철길, 그리고 마지막으로 안동대 의대를 유치하는 것이다. 김형동 의원은 이 중에서 3가지 약속이 지켜졌고, 마지막 안동대 의대는 곧 설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 사람들은 BIG 4 상급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는게 하나의 염원이라고 말한 김 의원은 "의대가 안동에 오면 상급병원은 당연히 오게 된다. 내년 총선 공약으로 설계를 하게 되면 안동에 의대가 설립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또 하나 획기적인 공약으로 사단 부지를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것이 우리 안동의 기회라고 말하며 안동이 다시 한 번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내가 한 말은 지킨다" 라고 선거기간 내내 말했다고 전하면서 김형동 의원 또한 "약속을 지키는 의정활동을 하겠다" 고 했다. 오늘 의정보고회에서는 안동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인하고 주민들 또한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