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최근 해안가 일원 소나무 고사와 관련해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를 위해 산림청과 경상북도와 합동으로 현장을 방문했으며, 세부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했으며, 산림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상세히 상담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포항시는 지난해부터 행정적인 노력을 집중하고 있었지만, 소나무 고사문제로 인해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나무 고사는 겨울철 가뭄 및 봄철 고온현상, 태풍, 염해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사의 발생지역 중 호미곶면은 군부대 시설 때문에 예찰 및 방제작업에 제약이 있으며, 구룡포읍, 장기면, 동해면은 태풍과 해무로 인해 생육환경이 불량하여 고사가 발생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항시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복합방제구역을 설정해 재선충병 방제와 숲 가꾸기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나, 피해가 광범위하고 복수의 피해 지역이 있어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항시는 피해지역의 특성을 파악하여 드론을 활용한 효율적인 방제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림청 헬기와 자체 임차 헬기를 활용한 예찰 점검을 통해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포항시 정무특보는 "남구 해안권 소나무 고사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피해지역의 상황을 조기 파악하고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소나무 고사 문제의 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