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은 11일 영덕국유림관리소에서 "산림순환경영 현장기술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남부지방산림청과 산림기술사, 산림조합중앙회, 전국국유림영림단연합회 등 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식간벌 숲 가꾸기 사업 방법과 후계림 조성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우드피싱, 쏘우그라플, 윈치 부착형 파쇄기 등 다양한 임업기계 장비 실연회를 진행하면서 열식 간벌과 함께 효율적인 임업기계의 선정을 위한 자유로운 토론도 이어졌다.
남송희남부지방산림청장은 "일반적인 숲가꾸기 방법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숲가꾸기 방법을 적용하고 이에 맞는 임업기계를 선정함으로써 산림사업 기술 발전과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숲가꾸기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그 중에서도 후계림 조성 방안에 대한 이야기가 눈에 띄었다.
후계림은 이전 숲 가꾸기 작업에서 생긴 텅 빈 공간에 신속하게 새로운 나무를 심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숲가꾸기 사업에 적합한 임업기계를 선정하고, 숲가꾸기 방법을 다양화하여 효율적인 작업을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번 토론회는 산림사업에 관련된 전문가들이 모여 산림기술의 발전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장비를 도입함으로써 숲 가꾸기 작업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