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제3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구·경북 신공항에 대한 도정 질의가 이뤄졌다.
대구 경북 지역의 갈등이 계속되면 중앙에서도 예산을 지원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이철우 도지사의 답변이 있었다. 이철우 도지사는 싸우는 것은 옳지 않으며 서로 양보하고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다독였다.
이어서 이철우 지사는 대구·경북 신공항 화물터미널 및 물류사업단 지원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지자체 간의 갈등이 발전하기보다는 국토부 사업으로서 공항이 지원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 신공항 문제에 대해 "우리끼리 싸우면 중앙에서 좋아한다. 이 사업은 국토부 사업이다. "라고 설명하면서 " 대구경북 신공항은 군 공항 이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서 만들었다. 군공항 이전 특별법에 군공항 이전이 세 군데 있다. 수원, 광주, 대구 공항이 그것이다. 군공항 이전에 민간항공이 따라 오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군공항 이전이 쉽지 않다고 말하면서 수원공항은 아무 데도 받아 주지 않아 옮길 수가 없고, 광주공항은 민간공항이 만들어진 무안으로 가야된다고 주장하는데 무안에서는 오지말라고 한다고 전했다. 법이 소용이 없게 되었다.
이 지사는 "다행히 경북은 의성·군위에서 받겠다고 했고 2014년에 대구경북 신공항문제가 시작되었다. 당시 경북에서는 힘든다고 했다. 경북은 군위를 대구로 떼어 주면서까지 민간공항을 유치한 것이다. 군공항이기 때문에 위치선정이 매우 힘들었다. 군공항에 민간공항이 추가되는 것이다. " 라고 설명했다.
이지사는 "공항이 오는 것과 오지 않는 것은 천지차이이다. 공항이 오는 것을 대비해 의성에 관광단지 100만평을 조성할 예정이며, 물류단지도 계획하고 있다. 또, 농식품 크러스트를 만들 예정이고, 군인들의 의성으로 이사, 철도 개설, 고속도로 확장 등 으로 의성은 크게 발전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싸우면 모든 게 무산될 수 있다. 군위, 의성은 무조건 서로 양보해야 한다. 대구·경북, 군위·의성 간에 서로 토론하고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며 공항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