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학교가 '통합대학 교명 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국립한빛대학교'는 대전의 한빛을 상기시키기도 했고, 서울의 어느 삼류대학을 떠올리기도 했다. 또한 안동이라는 지역은 전혀 생각나게 하지 않는 교명이었다. 안동대학교라는 교명이 안동에만 국한하기때문에 다른 교명을 찾다가 공모에 당첨된 교명은 입에 붙지도 않고, 생뚱맞은 한빛대학교였다.
총 5,066건의 응모가 있었고, 학내 구성원 위원 6명과 외부 심사 위원 4명이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 선택된 교명은 대상으로는 '국립한빛대학교', 최우수상으로는 '국립도산대학교', 우수상으로는 '국립하나대학교', '국립퇴계대학교', '국립경북안동대학교', '국립경북제일대학교', '경국대학교'가 선정되었다.
이들에게는 상금과 함께 참여자 300명에게는 기프티콘도 지급될 예정이다. 안동대학교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되어 경북도립대와 통합이 예비지정되었다.
안동대학교는 학생역량강화를 위해 해외 봉사와 연수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에게는 2개 이상의 전공을 이수할 수 있는 학습 선택권을 대폭 확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