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한 ‘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 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10년간의 포럼 역사를 기록한 전시와 함께 총 30개 세션을 구성 , 18개국 169명의 연사가 참여해 인간다움을 성찰하고 인문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 또, 29일 인문가치포럼은 폐막을 알렸다.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푸럼 안동선언문】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은 현대세계 속의 인문가치,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한 조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문가치, 대전환의 시대의 인류를 위한 질문 등 우리 사회 문제를 인문가치를 통해 모색해왔다.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가 질문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인류의 미래를 묻기 전에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근본이 되는 물음은 ‘인간다움’이 아닐까. 이러한 의문 끝에 2023년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은 ‘인간다움, 우리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문을 열었다.
지난 3일 동안의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을 통해 우리는 한국 정신문화를 기반으로 한 세계인문도시 구축,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소년 인문활동, 인문정신문화를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 인문가치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고, 미래세대의 주역들과 활발한 소통을 할 수 있었다.
비록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인간다움은 무엇이고 우리는 누구인가 질문을 하며 자신을 성찰하고, 현실을 직시하며, 미래로 나아갈 방향을 고민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인류의 미래는 여전히 정신문화에 기반한 인문가치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간다움의 의미를 점차 상실해 가는 현대사회에서 인문가치는 메마른 날의 단비처럼 소중하다. 이에 우리는 ‘인간다움’에 대한 깊은 고민, 성찰을 통한 인간다움의 회복, 공감과 소통 그리고 인간에 대한 이해와 예의가 공동체의 회복을 이끈다고 확신한다.
첨단 기술의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인간은 과학으로는 실체를 확인할 수 없는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꿈꾼다. 결국 인류의 질문은 돌고 돌아 ‘인간’으로 돌아온다.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을 마치면서 또다시 ‘인간다움’을 묻는다. 이것은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가치인 동시에 절대적인 의무이다.
2023년 10월 29일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참가자
#문화 #체육 #관광 #안동시 #인문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