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2일 오후 2시에 예천초등학교 대강당에서 '2023 독서 골든벨'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재) 예천군민장학회가 지원하고 예천교육지원청이 주최하여, 각 학교 독서대회를 통해 뽑힌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학교 1학년 대표 총 46명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뤘다.
독서 골든벨 문제는 문학·비문학 분야의 총 3권의 지정 도서를 기준으로 출제되었으며, 특히 예천 지역 도서인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예천 독립운동 이야기'도 포함되었다. 이로써 학생들에게 예천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애향심을 기르는 의미가 더해졌다.
대회는 다득점 방식으로 예선을 통과한 15명의 학생들이 본선에 올라와 퀴즈를 풀어 우승자를 가렸다. 이날 호명초등학교 5학년 박창희 학생이 골든벨을 울렸으며 독서왕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독서 골든벨이 예천의 미래 꿈나무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바탕으로 바람직한 독서 습관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교육 사업을 지원하여 명품 교육도시 예천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독서의 즐거움과 중요성을 경험하고, 예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