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2023년 기탁문중예우 특별전 ‘ 성산이씨 홍와고택 _ 멈추지 말고 , 주저하지 말고 , 를 향해 나아가라 ’ 전시를 11월 7일 ( 화 ) 개막하고 고령군 ( 군수 이남철 ) 의 지원으로 독립운동가 홍와 ( ) 이두훈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조명하는 학술 세미나도 함께 진행한다 .
성산이씨 홍와고택이 본원에 기탁한 자료는 약 9 , 700점으로 만여 점에 가깝고 이 가운데 홍와 이두훈이 받은 편지만 6천 장에 달하며 , 매일 1통의 편지를 받았더라도 16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될 만큼 어마어마한 양이다 .
성산이씨 홍와고택이 본원에 기탁한 자료는 약 9,700점으로 많은 양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홍와 이두훈이 받은 편지는 6천 장에 이른다. 이 양은 매일 1통의 편지를 받았다 해도 16년이 소요될 만큼 막대한 양이다.
이들에게 편지를 보낸 인물들은 친인척과 함께 이승희, 곽종석, 장석영, 윤주하 등 이진상 선생의 문하에서 항일 운동에 참여한 동료들이다.
그 시대의 근대 지식인들은 개화 시기에서 일본의 침략을 맞닥뜨렸기 때문에 서로 결속하고 연대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들은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며 나라의 위기에 대응하고 행동했다. 6천 장의 편지는 그 당시 역사적인 시간을 담고 있는 물건으로 그 가치가 크다.
이번 전시에서는 홍와 이두훈의 편지를 통해 당대의 지식인 네트워크를 경험할 수 있다. 전시 영상에서는 홍와 선생의 손자인 이진환 전 고령 군수가 집에서 보관하던 많은 편지들을 인터뷰하는 장면도 담겨있다. 그는 매년 편지들을 두 번씩 거품하고 정리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이야기했다. 이번 전시는 그 당시 지식인들이 어떻게 연결되고 소통했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자료로서 의미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한국국학진흥원에서는 성산이씨 홍와고택 전시를 개최하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52점을 함께 선보인다.
이 전시에서는 1907년에 발생한 국채보상운동에 참여한 홍와 이두훈의 업적과 그 당시 고령지역 사람들의 의연금 모금 활동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유물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성산이씨의 역사를 담은 유물들과 선대의 시문을 보여주는 신안세고, 홍와 이두훈의 다양한 저술들도 관람 가능하다. 전시 도입부에서는 12m의 와이드 영상을 통해 기탁자의 인터뷰, 고령 관동마을의 전경, 그리고 홍와 이두훈의 삶과 자취를 담은 유물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Ⅱ에서 개최되며, 2024년 3월 3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한국국학진흥원 정종섭 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홍와 이두훈 선생의 학문과 사상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도 진행하며 전시 내용의 깊이를 증진시키고자 한다는 의도를 밝혔다. 홍와고택 문중에게 자료 기탁과 연구 프로젝트 지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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