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립박물관 수장고 증축 타당성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사전평가는 증축의 목적성과 필요성, 운영계획의 적합성, 전문성 확보, 지속 가능성, 소장품 가치 및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20% 미만의 통과율로 알려진 엄격한 중앙정부 평가이다. 

예천박물관 전경

이번 평가를 통과한 것을 통해 예천박물관은 2016년과 2023년에 신청한 문화부 사전평가에서 한번도 부적정한 판정을 받지 않고 통과한 국내 최초의 기관으로서의 명예를 얻게 되었으며, 국내 공립박물관 가운데 뛰어난 성적을 입증하였습니다. 

예천박물관 수장고 증축사업은 3,076㎡의 부지에 지하 1층과 지상 3층으로 총 1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거치고 건축, 실시설계 같은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여 2027년에 완공할 예정입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박물관의 수장고 증축사업은 종합박물관으로서 성장 동력을 얻는 기회로서, 예천박물관이 단순히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는 기관이 넘어 경북 북부 지역의 문화 거점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국내 공립박물관 중에서 최다 보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보물 709점과 도지정 문화재 76점을 비롯하여 총 2만 5천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예천박물관은 330개의 공립박물관 가운데 우수한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우수박물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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